- - 양사 핀테크 경쟁력 시너지로 신규 비즈니스 기회 모색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ATON, 대표 김종서)이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디지털 자산운용기업 쿼터백그룹(대표 장두영)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지분 약 40%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쿼터백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투자엔진 큐비스(QBIS)를 통해 알고리즘 기반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2021년 기준 총 운용자산은 4,540억원, 연 수익률 27.8%의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6년간 은행 및 증권사 등 23개 금융기관에 투자상품과 솔루션을 공급해 왔으며, 궁극적으로 그동안 소수의 자산가들만 제공받았던 PB(개인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아톤은 이번 전략 투자를 계기로 쿼터백과 금융권 내 비즈니스 다각화를 위한 협업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국내 모바일OTP 시장과 사설인증서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톤은 스마트금융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역량까지 보유하며 지난 23년간 금융권 내 높은 신뢰도를 견고히 구축하고 있다.
특히 아톤과 쿼터백 양사는 자체적으로 강화해온 핀테크 경쟁력을 토대로 각각 ‘간편 인증’과 ‘간편 자산운용’을 핵심 비즈니스로 설정하고 금융 산업 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해온 만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퇴직연금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MZ세대를 중심으로 비대면 투자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양사는 신규 핀테크 비즈니스 및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아톤 관계자는 “아톤과 쿼터백은 공통적으로 자체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금융권 내 높은 신뢰도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기 때문에 양사의 협업으로 새롭게 만들어낼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전략 투자를 기점으로 기존 아톤의 주력 비즈니스인 핀테크 인증/보안 부문에 더해 추가적인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